PT 호구 안되는 9가지 트레이너 선택 방법

PT를 받기 위해 고민 중이신가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어 고민이라면 잘 찾아 오셨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한 PT를 받을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9가지 사항에 대해 숙지하신다면 호구가 되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상향 평준화 되어있습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높은 가격에 비해 서비스의 질은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트레이너를 욕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업적인 헬스장에서는 운동 경력이 굉장히 짧고 제대로 몸을 만들어보지도 못한 헬린이들이 트레이너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현실이며, 이러한 사람들이 상향 평준화 되어버린 PT가격을 그대로 받고 있기에 고민은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운동 경력이 오래된 사람들이야 이러한 트레이너를 거를 수 있는 안목과 능력이 갖추어지지만 헬린이들의 경우에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가 힘들어 흔히 말하는 ‘호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또한 트레이너로 일해본 경험자로서 어떤 사람들을 걸러야 하는지 반대로 어떤 사람에게 피티를 받아야 하는 지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PT 트레이너를 잘 골라야 하는 이유

PT-트레이너-수업-사진

누군가에게 배움을 받는 다는 것은 자신의 앞으로의 일생에 두고두고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씻을 수 없는 안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배운다는 것 또한 누군가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기에 실제로 트레이너를 잘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제적인 손실 방지

현재 PT시장은 굉장히 많은 공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트레이너의 능력이나 자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최소 4만~6만 원 정도의 세션당 비용을 받고 있죠.

많은 횟수를 결제하면 대부분 할인은 해주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굉장히 비싼 가격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가르침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것은 내가 들인 경제적인 비용 대비 최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반대로 자질도 없는 허접한 사람에게 가서 시간 당 5만 원 가량의 비용을 지불하고 수업을 듣게 되면 효과도 미비하면서 경제적인 손실만 엄청나게 입는 최악의 PT가 될 것입니다.

수업을 받는 데 있어서 경제적인 부분이 다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는 경제적인 요소는 굉장히 중요한 것임을 부정할 수 없으며 현재 국내의 PT가격은 상당히 높은 가격임에 대부분이 동의할 것입니다.

중급자 이상의 경우에는 조금의 가르침을 더 받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수업을 받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는 불필요하며, 비용 대비 가장 효율적인 효과를 얻는 것이 훨씬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좋은 트레이너를 고르는 것은 내가 지불한 비용의 값을 그대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PT 선생님을 잘 골라야 하는 것입니다.

(2) 부상의 위험성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해보지 않거나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해보지 못한 트레이너의 경우 오히려 본인의 생각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자세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개개인의 유연성, 체력, 체형에 맞추어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자세를 찾아 주는 것이 트레이너의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며, 이를 무시하고 오로지 일률적인 자세만을 강조한다면 점점 부상의 위험도는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회원에게 운동의 원리를 설명해주지 않고 오로지 조지는 방식의 운동만을 고집하는 트레이너 또한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상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PT를 하면서 배운 운동 지식을 평생 써먹기 위해서는 올바른 PT 트레이너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3) 운동 효과 극대화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히 그에 상당한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그 목적이 근육량 증가일 수도 있고 다이어트 일수도 있으며 지불한 비용 만큼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도 올바른 트레이너의 선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근육량 증가 등 벌크업이 목적인 사람들은 그에 맞춘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을 제공 받고 항상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 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것이며,

다이어트와 같이 체지방 감량이 목적인 사람들은 너무 극단적이지 않은 식단을 제공함과 동시에 항상 동기부여를 잃지 않게 의지를 적절하게 북돋아 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렇게 개인의 상황, 목적별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고 전문적인 지식이 풍부한 PT 트레이너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PT 받을 때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한 9가지 체크 사항

좋은-트레이너-수업

바로 위에서는 트레이너를 잘 선택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포괄적인 개념을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실제적으로 헬스장에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떤 사항을 체크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확한 가격을 공지하지 않고 협의 후 주먹구구식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곳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곳은 많이 적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이런 곳이 비일비재한 현실이며 특히 전화로 물어봤을 때 우선 방문을 요구하거나 방문 후에 공개하겠다고 하는 곳은 왠만하면 거르시기 바랍니다.

이런 곳의 대부분은 그 사람의 직업, 재력 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한 후 그에 맞는 가격을 높여서 부르거나 낮춰서 부를 확률이 있으며, 각 회원마다 각자 가격이 다른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PT를 받는 데 가격이 전부는 아니지만 세션 당 4~7만 원 가량의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는 수업의 특성 상 투명한 가격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2) 가격이 적절한가?

가격이 투명함과 동시에 적절해야 할 것입니다. 상향 평준화된 가격이지만 그래도 적정한 선을 지켜야 비용 대비 최대의 효율이라는 상식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세상에 비싸고 나쁜 것은 있지만, 싸고 좋은 것은 없다.”라는 말이 존재합니다.

이 말은 PT를 받는 것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굉장히 비싸지만 생각보다 수업의 질이 굉장히 떨어지는 것이 있을 수 있으며 굉장히 싸지만 너무 싼 값을 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가격에 수업의 질이 높은 트레이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PT의 가격은 4~6만 원 선으로 전국적으로 책정이 되어 있으며 트레이너의 상력, 이력, 네임밸류 등에서 가격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T 수업료는 4~6만 원 선에서 고르시기를 추천 드리며, 특히 전문성을 운운하며 너무 비싼 수업료를 부르는 곳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3) 트레이너의 몸 상태 및 경험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 논문, 연구 결과, 이론 등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는 바로 ‘본인이 직접 몸을 만들어 본 경험’입니다.

아무리 이론을 독파하고 수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했어도 실제적으로 몸을 만들어본 적이 없고 운동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해본 적이 없는 트레이너는 남의 몸을 만들어주기가 굉장히 힘이 듭니다.

현재는 몸이 좋지 않지만 예전에 엄청난 몸을 가졌었거나 진지하게 운동을 굉장히 오래한 경우 경험에서 나오는 운동과 식단의 노하우도 수업의 질을 향상 시켜 줄 수 있습니다.

내가 벌크업을 하며, 다이어트를 하며 겪었던 수 많은 시행착오와 힘든 경험은 분명하게 아주 큰 자산이며, 비슷한 경험을 하는 회원에게 이론과 더불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정체기를 극복하게 해주고 더 나아가 더 큰 성장을 경험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경험이 전부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덜 겪도록 해줄 수 있으며 같은 경험을 하는 회원에게 공감을 해주는 것은 그야말로 무시할 수 없는 수업의 풍성함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4) 다른 회원들의 비포 애프터 사진이 많은가?

본인에게 수업을 받는 회원들에게 항상 효과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트레이너는 자연스럽게 몸 만들기에 성공한 비포 애프터 사진이 많습니다.

물론 충분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이것이 전부가 아니지만, 우선 전혀 경험이 전무하거나 비포 애프터 사진이 아예 없는 트레이너보다는 트레이닝의 성공을 이끌어 본 경험이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언제나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트레이너는 본인에게도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효과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5) 수업 중 지속적으로 휴대폰을 만지거나 딴 짓을 하는가?

나쁜-트레이너-불성실한-수업

수업을 받기로 하고 수업을 받는 데, 티칭에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지속적으로 휴대폰을 확인하는 경우에는 바로 환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트레이너는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자세가 안되어 있는 사람이며, 내가 지불한 비용에 대한 온전한 대가를 줄 준비가 안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PT의 관계는 바로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입니다. 내가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으면 그에 응당한 서비스와 지식을 전달 받아야 하는 것이 나의 권리이지만 트레이너가 불성실한 태도로 나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침해한다면 정당하게 환불을 받으시거나 다른 트레이너로 교체를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환불을 받는 아주 자세한 절차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헬스장 PT 100% 환불 받는 방법, 절차

PT 중에는 수업을 하는 사람이 나의 운동 자세와 템포를 항상 체크해야 하며, 나의 컨디션을 체크해 그날의 운동을 적절한 방향으로 수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PT 수업이 될 것입니다.

(6) 무조건 조지는 식의 운동만 지시하는가?

PT를 받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수업이 모두 끝나도 혼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그때 회원을 조지는 데에만 집중해서 계속 뺑이만 굴리고 밑도 끝도 없이 사람을 탈진시키는 방법의 운동만을 고집하는 트레이너는 자격 미달입니다.

엄청 빡세게 시키는 트레이너가 능력이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만 매번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분명하게 본인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운동은 PT를 받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을 받으며 배운 지식을 갖고 혼자서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는 체득의 시간 때 실질적인 운동이 되는 것입니다. 매번 1회성 운동으로만 수업을 받으면 수업 후 탈진한 느낌과 운동한 느낌은 들 수 있으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비슷한 형국이 되어간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수업에는 내가 모르는 지식을 전달해주는 트레이너에게 배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누구나 조지려고 마음 먹으면 아놀드의 할아버지가 와도 20분 안으로 완전 탈진을 시켜버릴 수 있습니다.

누구를 기진맥진하게 시키는 것이 결코 효과 있는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오롯이 향후 내가 평생을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데 전력을 다하세요.

(7) 개개인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가?

운동에는 몇 가지 대원칙이 존재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개인별로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수업을 받는 사람의 목적, 건강 상태, 체력 상태, 나이, 체형, 운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어떤 운동을 통해 수업을 질을 향상 시킬 것인가 또한 트레이너의 아주 중요한 자질입니다.

누구에게나 똑같거나 비슷한 방식의 수업을 돌리며 수업을 진행하는 것 또한 자질의 부족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목적에 맞춘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스트렝스 증가가 목적인 회원에게 다이어트 식단과 조지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든지, 다이어트가 목적인 사람에게 고중량을 운운하거나 주구장창 유산소만을 지키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가 대표적으로 피해야 할 PT 수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 회원의 발달 정도를 매 수업마다 체크하는가?

적어도 수업을 받는 회원이 “바로 전 수업에는 어떤 운동 종목을 몇 kg으로 몇 회를 수행했는가?”와 같이 발달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체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매번 ‘느낌’, ‘펌핑’과 같은 주관적인 요소의 판단보다는 중량, 횟수, 세트수와 같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토대로 판단하는 것은 본인의 발달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느낌, 자극, 펌핑과 같은 요소 또한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사람의 컨디션이나 외부적인 변수에 의해 굉장히 쉽게 달라지는 요소들이기에 절대로 객관적인 평가 지표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운동일지 같은 곳이나 어플에 기록을 해놓고 매번 올바른 길로 잘 가고 있는지 체크하는 트레이너를 만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지만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자질이 없는 트레이너는 이러한 체크는 고사하고 바로 전에 이 회원이 어떤 운동을 했는지 조차 관심이 없으며 그저 하루하루 수업량을 채우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습니다.

(9) 기본 운동의 자세와 원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가?

개인별로 본인에 맞는 자세를 찾기 위해서는 이 운동이 왜 이런 자세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동작의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모양만을 만들고 다른 사람의 자세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절대로 좋은 자세가 될 수 없습니다.

개인별로 유연성, 근력, 팔 다리의 길이 등 수 많은 요소가 다른데 이를 일률적인 자세로 맞춰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 운동에 대한 정확한 원리와 자세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것을 완벽히 숙지해야만 향후 혼자서 운동을 함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이 운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총 9가지 방법으로 PT를 등록할 때 헬스장에 호구가 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기본 사항으로 두어 여러가지 제반 사정을 따져본다면 조금 더 현명한 소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헬린이 시절에는 바로 PT를 받기 보다는 먼저 본인 스스로 일정 기간 운동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꼭 수업을 들어야 겠다고 하면 반드시 현명한 지출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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