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 후기(비용, 회복, 관리방법 3가지)

허리디스크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이지만, 완치가 힘들고 관리가 굉장히 힘든 질병 입니다. 이에 디스크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제가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던 후기, 비용, 회복,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허리디스크 발병

허리디스크-통증

저는 2008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한 이후 고중량 운동을 굉장히 즐겨했습니다. 또한 2015년 부터는 생활체육으로 역도를 배우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고중량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진행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중량은 점차 늘어갔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리가 계속해서 뻐근하고 한 번씩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흘러 2018년도 4월, 갑자기 사무실에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가다 갑자기 허리가 뜨끔 하면서 오른쪽 다리가 엄청나게 저려왔습니다. 전기가 계속해서 오른쪽 다리에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도저히 바로 서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디스크가 오른쪽으로 흘러나온 것이었습니다.

저는 사무실 동료 직원들의 부축을 받아 인근 척추 전문 병원으로 갔고, 병원 도착 후 제가 오른쪽 다리를 아예 못쓰는 것을 보시고는 바로 입원 수속을 하고 mri검사와 각종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너무 극심한 고통에 지쳐가고 있을 쯤 mri 검사 결과가 나왔고 4,5번 디스크가 탈출하여 오른쪽 다리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허리디스크가 발병하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허리디스크는 어느 날 갑자기 터지는 것 보다는 수 년간 쌓여왔던 대미지가 한 번에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 허리에 직접적인 부하를 쓰는 운동을 고중량으로 하는 경우에는 항상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위험을 안고 사는 것이다.
    • 증상이 완화되면 운동의 방법을 바꾸고 허리에 무리가 안 가는 운동을 선택해서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저에게 설명을 해주었으며, 제가 그 당시 통증이 너무 극심해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그렇게 의사 선생님의 허리디스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저는 통증을 완화 하기 위해 성급하게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결정과 수술 과정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2. 허리디스크 수술 결정 및 수술 과정

너무나도 극심한 통증이 있어 괴로워 하던 중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솔직히 이 수술 결정은 아직도 후회가 되지만 저는 아마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수술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른쪽 다리에 감각이 무뎌지고, 계속해서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은 난생 처음 겪어보는 아주 기분 나쁜 통증이었고, 당장에 통증을 줄이지 않으면 곧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바로 수술을 하겠다고 결정했고, 수술은 다음 날 아침으로 잡혔습니다. 제가 받은 허리디스크 수술의 종류는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며, 허리디스크 수술 전후 과정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았습니다.

  • 수술을 결정하면, 수술 동의서를 작성하고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전날에 실시 했습니다.
  • 수술 전 검사는 x-ray 검사, 심전도 검사, 소변 검사, 피검사 등을 했습니다.
  • 통증이 너무 극심해서 통증을 경감하는 소염제(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병실에 하루 동안 입원 했습니다.
  • 다음 날 아침 다시 혈압과 심박수를 간단하게 검사하고 수술복으로 환복 후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 그 후에는 전신 마취를 하고 수술에 들어갑니다.
  • 수술이 후 마취가 풀리면서 수술 부위가 아팠지만 오른쪽 다리의 방사통은 말끔히 없어져 살 것 같았습니다.
  • 하루에 2회 수술 부위에 대한 소독을 진행했으며, 가장 불편했던 상체를 가누지 못했던 것 밖에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 후 의사 선생님이 수술이 잘되었다며, 회복 경과를 보면서 2~3일 뒤에 퇴원을 해도 좋다고 하셨고, 제가 느끼기에도 수술 부위가 아픈 것 빼고는 딱히 다른 곳에 불편감은 없었습니다.

생각 외로 저의 회복 속도는 굉장히 빨랐고, 수술 3일 후부터는 혼자서 걸어 다닐 정도로 예후가 좋았고, 퇴원 당일 의사 선생님이 수술도 잘됐고 회복도 빠른 편이라 앞으로 관리를 잘 하면 문제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해 주셨고, 한 달치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처방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3. 허리디스크 수술 비용 및 보험

저는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라는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비용만 했을 경우에는 330만 원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4일치 입원비, mri검사비, 각종 검사비용, 한달 치 약 처방비를 모두 합해서 420만 원이라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이 금액은 저의 실비 보험으로 대부분을 보험금으로 돌려 받았으며, 허리디스크 수술의 경우 대부분의 실비 보험에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으니 수술을 하시는 분들은 꼭 잊지 말고 청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허리디스크의 경우 후유 장해에 해당하여 본인이 가입한 실비 보험 특약에 일반상해 후유장해, 재해 후유장해 등의 특약이 있을 수 있으니 꼭 보험가입 약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에는 특별한 조건 하에, 후유 장해로 인정이 되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최대 수천만 원 까지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보험 특약 내용을 확인하셔서 장해 보상금을 청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하지의 마비가 있는 경우, 대소변를 보는데 문제가 생긴 경우 등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지속된 경우에는 반드시 특약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위 링크는 제가 허리디스크 수술 후 후유장해로 인해 보험금을 수령한 모든 방법과 실제 후기를 아주 자세히 정리해놓은 글입니다.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후유장해 보험금은 금액이 최소 수백 단위에서 많으면 수 천만 원 까지도 수령하는 아주 큰 사안이기에 꼭 한 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 허리디스크 수술 후 회복 기간

허리디스크 수술 후 집에와서 2일 동안은 계속 누워서 쉬면서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걷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거의 없었지만 허리를 굽히는 동작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고 엉덩이와 햄스트링이 뻣뻣해서 더욱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1) 수술 후 2주 경과

수술 후 2주일이 지나니 이러한 근육의 뻣뻣함도 사라지고 허리를 굽히는 동작에도 별 불편함이 없어서 복대를 벗고 일상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었고 답답할 때면 10~20분 정도 동네 공원을 산책하고 올 정도로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2) 수술 후 3주 경과

수술 후 3주 정도가 경과 되었을 때부터는 가벼운 조깅을 해도 전혀 무리가 없었고, 허리를 전혀 쓰지 않는 턱걸이, 푸시업 등의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운동을 10년 가량 해온터라 가만히 있으려니 운동이 너무 하고 싶었고 허리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푸시업, 턱걸이,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 수술 후 한 달 경과

수술 후 한 달이 넘었을 때부터는 맨몸 스쿼트와 런지를 병행하기 시작하였는데, 허리디스크 수술로 인해 뻣뻣해진 하체 근육들의 이완에 더욱 집중하였고, 하체 운동을 하기 전에는 30분 넘게 스트레칭을 완벽하게 한 후 근육이 부드러워진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4) 수술 후 6주 ~ 이후

수술 후 6주 정도가 지났을 때부터는 다시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무게는 매우 가볍게 진행하였고, 허리디스크 수술 후에 아쉽지만 데드리프트는 저의 운동 루틴에서 영영 빼기로 결정하였고, 스쿼트는 가벼운 무게부터 다시 자세를 바로 잡으며 진행을 하였습니다. 가벼운 무게에서는 어떠한 통증도 없었지만 최대한 보수적인 무게로 한참을 유지하다가 수술 후 3달이 될 때 쯤 부터는 다시 100kg 이상의 스쿼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사진과 같이, 예전에는 허리 보호대를 차지 않아도 거뜬 했던 무게로 스쿼트를 수행해도 지금은 허리 보호대를 착용해야 동작이 수월합니다. 보호대를 안했다고 다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 이후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중량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지금은 워밍업 단계에서부터 보호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허리디스크-수술후-스쿼트

의사 선생님이 웨이트 트레이닝도 웬만하면 하지 말고 등산이나 허리에 전혀 무리가 안 가는 운동을 찾으라고 하셨지만, 운동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그게 잘 안됩니다. 그래서 수술 이후 지금까지 웨이트는 꾸준하게 하고 있으며 허리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예전과는 달리 과감하게 운동을 쉬거나 허리를 안 쓰는 운동으로 대체해서 융통성 있게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허리디스크 수술 후 관리

우선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저의 운동 스타일과 허리에 대한 관리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이렇게 다칠 줄 모르고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무게를 올리는 것보다 중시하는 것이 허리 주변 근육의 컨디션과 코어의 강화입니다. 확실한 것은 꾸준한 코어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은 허리디스크로 인한 불편감을 상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확실하게 불편한 점이 있는데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조금만 무리해서 운동하면 금방 허리가 뻐근해집니다.
  •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허리, 엉치, 햄스트링이 금방 뻣뻣해지고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운동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가지의 방법을 통해 허리의 컨디션을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 코어 운동과 웨이트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 전후와 따로 시간을 내서 코어 운동을 매일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실질적으로 허리를 보호하는데 가장 효과를 본 것은 코어 운동이 었으며, 코어 운동을 한 동안 소홀히 하거나 대충하면 점차 허리의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량 운동을 할 때에는 무조건 10회~20회 할 수 있는 무게로 진행하여 예전보다 다루는 중량을 낮추어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 전후로 반드시 코어 운동을 실시해서 코어를 활성화 하고 복횡근, 둔근, 외복사근 등 허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코어 근육의 강화를 굉장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코어운동 방법, 추천 운동 4가지

위 링크는 제가 실제 하고 있는 허리디스크 코어 운동 방법을 상세하게 정리해 놓은 링크입니다. 위 링크를 확인하셔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으셨거나, 수술은 하지 않으셨지만 디스크로 고통 받는 분들은 꼭 참고해서 코어운동을 진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요가

허리디스크 수술 후 저는 주 3회의 요가를 2년 간 꾸준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요가는 요가 자체로도 운동량이 꽤 되며, 뻣뻣해질 수 있는 우리의 겉 근육과 심부 근육을 효과적으로 유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처음에는 자세가 안돼서 굉장히 힘들었지만 점차 유연해지면서 허리의 통증도 굉장히 많이 감소하고, 유연성도 증가되어 운동을 하며 자세를 잡는데 있어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허리에 통증이 있으시거나 몸이 뻣뻣하신 분들에게 요가는 제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운동입니다. 몇 개월만 꾸준히 해보시면 날로 좋아지는 본인의 근육 컨디션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3) 마사지와 스트레칭

개인적으로 허리디스크 수술을 한 환자라면 반드시 해야 할 것이 마사지와 스트레칭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크 환자는 대부분의 경우 요추와 고관절에 있는 근육들의 상태가 안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인데요.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폼롤러 마사지와 스트레칭 입니다.

평소 TV를 보면서, 자기 전, 아무 때나 10분씩 활용하여 이를 수행해 주시면 되고, 디스크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은 근육인 장요근, 척추 기립근, 둔근, 햄스트링 등을 자주 스트레칭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다 좋은 것은 아니며, 허리디스크 환자가 하지 말아야 할 목록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하지 말아야 할 운동


6. 허리디스크 수술 후 4년 뒤 현재 상태

허리디스크 수술 후 4년이 경과했습니다. 수술 후 큰 부작용은 있지 않았지만 제가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수술 후 상태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루는 웨이트 중량이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 허리를 자주 삐끗하여 염좌가 주기적으로 발생합니다.
  • 관리를 한 동안 소홀히 하면 허리부터 엉덩이, 햄스트링 위쪽까지 기분 나쁜 방사통이 옵니다.
  • 허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이따금씩 통증이 잘 생깁니다.
  • 축구 등 순간적으로 방향을 회전하는 운동을 하면 허리가 뜨끔 하면서 굉장히 아플 때가 자주 생깁니다.

위 4가지 사항이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가장 불편한 점인데, 저는 운동을 매우 좋아한다는 특성상 생길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와는 다르게 일상 생활에서 무리를 안하고 평소 허리에 대한 관리만 하고 사시는 분이라면 저보다 훨씬 더 수술 후 상태가 좋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디스크 발병 전에는 허리에 염좌가 오는 것은 거의 없던 일인데, 디스크 수술 후에는 조금만 방심하면 삐끗해서 허리에 통증이 있는 빈도가 잦아졌습니다. 이 또한 디스크 후 확연하게 겪는 고질적인 증상인데, 이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답인 듯 보이며 의사 선생님들도 웨이트 트레이닝은 만류하지만 저는 그냥 계속하고 있기에 이런 증상을 고질적으로 겪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7. 허리디스크 수술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저는 허리디스크 수술은 하지가 아예 마비되거나, 대소변도 못 가눌 정도의 중증이 아니라면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술 후 알게된 사실들인데 디스크는 돌출되어 우리의 신경을 압박하고 누를 때 소염제와 진통제를 복용하며 조금만 참고 인내하면 저절로 증상은 완화되고 자연 치유가 어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수술 후 예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허리의 안 좋은 컨디션을 경험하고 있고, 추후 나이가 더 들어 올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솔직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척추 전문의들은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추세이고, 충분히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디스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치료법 등이 많이 생겼습니다.

저는 비록 그 당시에 엄청난 오른쪽 다리의 통증과 감각 이상 때문에 고통에 못 이겨 성급하게 수술을 결정했지만,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절대로 수술을 충동적으로 결정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당장 유튜브에 ‘허리디스크 수술’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만 해보아도 굉장히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 수술은 정말로 이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경우에 최후의 보루로써 생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