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4가지 영향

수 많은 직장인 분들의 절반 이상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면부족은 일상 생활의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수 많은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포스팅은 운동 측면에서의 악영향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수면이 운동에 있어 중요한 이유

우리가 운동을 하는 데 있어 효율적으로 신체의 에너지를 가져다 쓰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골격근, 골격근 내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 등을 활용해 직접적으로 운동을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신경’이라는 부분은 운동 수행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흔히 간과되게 됩니다.

인간의 근육 내에는 외부의 압력 및 힘의 출력 등을 뇌에 전달하는 신경 수용체가 분포하고 있는데요. 이를 많이 쓰거나 자주 사용하게 되면 이 수용체의 민감성이 엄청나게 상승하여 흔히 말하는 ‘운동 신경’이 발달하게 되죠.

서두가 길었는데 이 운동 신경에 관여하는 수용체는 우리가 잠에 들면 함께 수면의 상태로 들어가게 되는데, 잠이 든 상태에서 신경과 근육의 회복을 촉진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면부족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신경과 수용체가 제대로 쉬지 못하게 되어 피로누적 뿐 아니라 운동 능력의 현저한 저하가 일어나게 됩니다. 즉 본인이 원래 낼 수 있는 운동 신경을 온전히 다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그 외에도 수면부족이 일으키는 신체 능력면에서의 악영향은 무수히 많으며 아래에서는 다이어트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부족이 다이어트에 끼치는 악영향 4가지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론 수면 시간 또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일률적으로 몇 시간을 자야한다는 것을 획일화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성인 기준 하루 ‘최소’ 6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평소 하루 6시간 이하로 주무시는 분들이 다이어트 시 겪을 수 있는 악영향 5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호르몬 대사 변화로 인한 식욕 증가

잠이 줄어들게 되면 우리에게 포만감을 주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반대로 허기를 느끼게 하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여 평소보다 조금 더 먹게됩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들은 무수히 많은데, 하나의 대표적인 연구 결과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에 실시된 해외의 임상 실험에서는 19명의 건강한 정상체중 남성을 24시간 동안 관찰하였습니다. 한 그룹은 의도적으로 수면을 부족하게 만들고 한 그룹은 정상 수면을 취하고 신체의 변화를 관찰하였는데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면부족-해외-임상실험
임상 실험 결과

수면을 제한한 그룹에서 정상 수면을 취한 그룹에 비해 더 많은 그렐린 호르몬 수치가 확인되었으며 또한 간식으로 먹는 총 칼로리가 대량 140칼로리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출처 :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002/oby.21321

이 외에서 해외의 수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더 많은 간식을 먹게된다는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실제 호르몬의 영향을 떠나서 깨어 있는 시간이 길면 당연히 배고픔을 느낄 확률도 높아지기에 이론을 몰라도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2. 체지방 합성 증가, 체지방 분해 감소

수면부족 자체가 체지방 합성을 촉진하고, 체지방 분해는 역으로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들 또한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수면이 단 하루만 부족해도 활동 시간의 기초 대사량이 약 5~20%까지 낮아지게 되며, 이 낮아진 기초대사량은 더 적은 열량을 소모하게 하여 체지방 분해를 방해하게 됩니다.

또한 수면부족은 인슐린 민감성을 즉각적으로 저해하게 되는데요. 저하된 인슐린 민감성은 체지방 합성을 증가시키기는 대표적인 요인이며 수면부족이 인슐린 민감성을 낮춘다는 점은 다이어트 시 왜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가에 대한 확실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저는 다이어트 정체기가 오는 경우에는 수면량 확보에 주력합니다. 체지방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몸이 더 드라이해보이고 수분 정체 등이 많이 해소되어 일시적으로 몸의 컨디션이 확 올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정체기가 오신 분의 경우에는 본인의 식단과 운동에 문제가 없다면 수면시간을 꼭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3. 근손실 증가

해외의 임상실험에 따르면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잔 젊은 남성은, 일시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가 본인 나이의 10살 이상의 남성의 수치와 비슷해질 정도로 낮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잠을 잘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등은 근육의 합성을 촉진하고 신체의 회복을 돕는데, 잠이 부족하게 되면 이러한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게 되죠.

또한 근손실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량을 높여 신체를 지속적으로 카타볼릭 상태에 놓이게 하여 근손실이 계속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이론은 뒤로하고 실제 잠을 자지 못하게 되면 굉장한 컨디션 저하를 즉시 느낄 수 있습니다. 컨디션 저하는 운동 수행 능력 자체를 감소시켜 효율적인 운동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근손실을 더욱 유발합니다.

가뜩이나 영양 결핍으로 인한 근손실이 생기기 쉬운 다이어트 기간에 운동 강도가 낮아지는 것은 근육 단백질 분해가 가속화되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이기도 하죠.

4. 다이어트 의욕 감소

사실 다이어트는 식단과 운동을 지속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이 많은 방법들은 전부 “꾸준한 실천”으로 귀결되죠.

수면부족은 몸의 컨디션을 안 좋게 하여 운동, 식단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꺾게 합니다. 지속적으로 의욕을 복돋으며 장기간을 바라보아야 하는 다이어트는 항상 의지를 복돋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하기에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은 멘탈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된 운동과 심심한 식단을 일정 기간 지키는 것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의지를 쉽게 꺾게 하는 수면부족은 다이어터라면 최대한 피해야 하는 해로운 요인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수면부족에서 벗어나는 방법 총정리

다음 날 운동과 식단을 위해, 또는 컨디션 관리를 위해 어떻게 하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취침 4시간 전 이내에는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 취침 전 흡연은 숙면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주니 흡연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이라면 카페인 섭취의 경우 취침 6시간 전 이내로 드시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 자려고 누웠을 때 스마트폰은 잠시 다른 곳으로 두시기 바랍니다.
  • 락티움과 같은 수면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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