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남자 살찌는 원인 4가지 차이점

사람이 살이 찌는 원인은 하루 총 활동 대사량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의 섭취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자와 남자의 살찌는 원인이 조금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한 정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러분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로 구성하였으니 편하게 재미 삼아 읽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목차


성호르몬에 의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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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의 가장 주요한 차이는 바로 성호르몬에 의한 차이입니다.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에도 낮은 농도의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며 반대로 남성의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생성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 비율에 있어 당연히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성을 만들어주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반대로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고 근육을 생성하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등 ‘체조성’에 있어서는 엄청난 단백동화 작용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물론 남성호르몬의 과한 분비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 시킨다는 단점도 존재하긴 하지만 살이 찌고 안찌고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남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살이 쪄 배가 나오고 팔 다리가 얇아지는 것은 남성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인하여 지방은 늘고 근육은 손실 되며 나타나는 현상이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반대로 피하지방을 축적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여자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남자보다 살이 더 잘 찌고 잘 안 빠지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 불법으로 남성호르몬 제재를 쓰는 스포츠 선수나 보디빌더를 연구한 연구 결과에서도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의 부피가 증가하고 체지방은 감소했다는 결과들이 있는 만큼, 실제 남성호르몬이 비만에 끼치는 영향은 엄청납니다.

따라서 성호르몬 관점에 보았을 때 여자와 남자의 살이 찌고 빠지는 차이는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은 남자가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렙틴 호르몬에서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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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틴이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렙틴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가 이루어지고 렙틴 저항성이 없는 건강한 분이라면 렙틴의 신호를 받은 뇌는 명령을 내려 식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렙틴 호르몬의 수치는 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습니다. 즉 식욕 억제에 있어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렙틴을 인위적으로 몸에 투여하면 살이 찐 사람의 체지방이 빠질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렙틴은 인슐린과 마찬가지로 ‘저항성’이라는 성질을 갖게 되는데, 렙틴 저항성이 생긴 비만인들은 포만감을 느껴도 상대적으로 더 먹는 성향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나아가 저항성이 강하게 생긴 분들의 경우에는 어마어마하게 먹는데도 애초에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게되죠.

이는 여자의 임신 시기에도 적용되는데요.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엄청난 렙틴 호르몬의 분비가 이루어지지만 동시에 임신 시기에는 렙틴 저항성이 생겨 식욕이 감소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임신 중 식욕이 감소하면 태아와 산모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 일이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기에 자손 번식을 위해 진화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 렙틴 호르몬 관점에서 본다면 여자가 남자보다 살이 덜 찔 수 있지만 이미 살이 찐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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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자들은 임신과 출산을 거듭하면서 몸에 살이 찌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포유류는 임신과 출산을 위해 지방을 축적하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방은 생존을 위해 쓰일 수 있는 우리 몸에 저장된 ‘에너지원’이며 이는 임신 후 태아를 위한 영양 공급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출산 후 모유수유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너무 마르고 체지방이 적은 여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임신 성공률이 굉장히 희박하며 성욕 또한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해외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즉 여자가 정상적으로 체지방을 저장하려는 성질은 성공적인 출산을 위해 진화한 생존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는 석상이 있습니다. 이것은 살이 찐 여자를 조각해 놓은 석상으로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가 담겨 있는 유물이죠.

예로부터 지방을 많이 축적한 여자는 성공적인 번식을 위한 건강한 여성으로 인식되었으며 날씬한 여자가 각광받는 시대는 풍요의 사회가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하죠.

이처럼 여자의 지방 저장 능력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진화의 산물이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굳이 이 정도의 저장 능력까지는 필요가 없는 것이죠.

따라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지방을 저장하려는 여자의 전략은 불가피하며 이러한 점에 있어서 여자가 남자보다 살이 더 잘 찌고 잘 안 빠진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에 대한 반응 차이

여자의 경우에는 지방 섭취에 쉽게 포만감을 느끼며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에 둔감한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남자의 경우에는 탄수화물 섭취에 쉽게 포만감을 느끼며 상대적으로 지방 섭취를 여자보다 더 잘하게 됩니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고기를 얼마 먹지는 못하지만 디저트로 엄청난 양의 빵과 음료를 먹는 여자 분들을 꽤나 자주 본 적이 있지만, 반대로 고기를 푸짐하게 먹고 후식을 먹으러 가는 남자들은 보기가 힘듭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지방을 섭취할 때 상대적으로 렙틴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며, 남자의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든든하게 먹었을 때 렙틴 호르몬 분비가 많아진다는 해외의 임상 실험 결과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 차가 분명히 존재하는 영역이긴 하지만 우리는 일상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납득이 갈 만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방은 칼로리가 높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한 당분의 섭취는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살을 찌게 하는 체질이 될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같은 칼로리를 먹는다고 했을 때 지방을 위주로 섭취하는 사람의 체지방 관리는 탄수화물을 위주로 섭취한 사람의 관리보다 더 수월한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봤을 때 탄수화물 섭취에 강한 여자가 남자보다 살이 조금 더 쉽게 찌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다이어트를 하든 웨이트를 하든 어떤 것을 해도 남자가 여자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성호르몬의 역할(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며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하는 여자의 대사 메커니즘 상 여성이 상대적으로 살이 더 쉽게 찔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녀노소 그 누가 되었든 간에 다이어트의 대 원칙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1. 건강한 음식 먹기
  2. 적당히 먹기
  3. 골고루 먹기
  4. 운동 꾸준히 하기

이와 같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여자와 남자에 있어 누구나 동일하며, 성별에 따라 살이 잘찌고 안 찌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누구나 살을 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체중 증가와 체중 감량은 성별, 유전, 생활 환경, 체력 요소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굉장히 밀접하게 받습니다. 특히 성별과 유전적 특징에 의해서 굉장히 큰 요소가 좌우되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유전자를 받아들이고 본인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노력을 한다면 누구나 멋지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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