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고르는 방법 5가지

웅스빌, 베스틱 소세지 등 국내에서 굉장히 많이 팔린 다이어트 제품들의 영양 성분표의 오차가 엄청나다는 것을 한 유튜버가 밝혀내며 크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명하게 닭가슴살 고르는 방법 5가지 정보를 전달해드리고 호구가 되지 않도록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중적으로 영양 성분표를 속일수도 있다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퍼지면서 의심스러울 정도로 맛있는 닭가슴살 및 다이어트 소세지 제품들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저처럼 주기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헬창분들이나 이제 막 살을 빼려고 결심한 분들의 경우에는 돈을 내고 의도치도 않은 고칼로리 제품을 사먹는 꼴이 될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속지 않고 현명하게 이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아보고 제가 먹고 있는 제품도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영양 성분표에 대한 불신

저도 불과 한 두 달전까지는 닭가슴살 제품, 다이어트 제품 등의 영양 성분표를 속이리라고는 상상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영양 성분표에서 20% 범위 내의 오차 범위를 허용한다는 것은 진즉에 알 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사기에 가까운 영양 성분표를 달 수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 익명의 유튜버가 피트쿡이라는 회사에서 판매하는 웅스빌이라는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영양 성분을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받은 성분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 영양 성분표에 표시된 웅스빌의 영양 성분
    • 탄수화물 : 2.0g, 단백질 : 32g, 지방 : 4.6g
  • 실제 유튜버가 검사한 영양 성분
    • 탄수화물 : 9.3g, 단백질 : 22.2g 지방 : 23.3g

웅스빌의 경우 탄수화물 함량은 영양 성분표의 표기보다 무려 463%, 지방의 함량은 무료 505%가 더 높았으며, 총 칼로리는 2배 가까운 191%가 높았습니다.

단백질 함량은 오히려 69%가 더 낮아 충격적이다 못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다른 영양 성분표를 올려놓고 수 년 동안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베스틱 닭가슴살 소세지의 경우에는 이보다 한 술 더떠서 탄수화물은 영양 성분표의 표기보다 무려 790%, 지방은 339% 높고 단백질은 69% 더 낮아서 엄청난 오차 범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다이어트 소세지 거짓 영양성분

수 많은 닭가슴살 제품들이 쏟아지고 너도 나도 맛있는 닭가슴살 제품을 출시하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분명히 현명하게 닭가슴살 고르는 방법에 대해 기준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오차가 있는 영양 성분표를 굳이 보지 않아도 확실한 닭가슴살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계속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닭가슴살 고르는 방법 5가지

다이어트 시장은 웰빙 라이프를 추구함에 따라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퍽퍽하고 맛없는 닭가슴살을 맛있게 출시하기 위해 경쟁은 점점 과열되었으며 우리는 경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과대 광고를 구분해 내고 현명하게 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좋은 제품 닭가슴살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품 첨가물 사용 여부 확인

닭가슴살을 삶아 먹어 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것입니다. 고기의 특성 상 워낙에 퍽퍽하고 씹어 삼키는 것이 힘들다 보니, 많은 제조사에서 이 부분을 완화하기 위해 육류 연화제 등의 식품 첨가물을 사용합니다.

육류 연화제가 전부다 안 좋은 것은 아니며, 단백질 분해 효소를 함유하고 있는 연화제를 사용하여 닭가슴살의 식감을 부드럽게 만드는 제품도 있습니다.

연화제에 비해 가장 크게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아질산염을 비롯한 발색제입니다. 발색제는 닭가슴살의 색깔을 먹음직스럽게 만들기에 주로 훈제 닭가슴살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본연의 훈제 고기들은 표면이 일반적인 육류에 비해 딱딱하기 마련인데 발색제를 사용한 제품은 겉이 딱딱하다는 특성이 있으며 되도록이면 발색제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최대 150g를 넘기 않는 용량

닭가슴살 고르는 방법 중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제품 1개당 200g인 제품들도 꽤 많았습니다.

닭가슴살이 200g이면 그 안에 들어가는 단백질 함량이 50~60g이 되어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됩니다.

체중이 90kg 이상이고 엄청난 근육질의 프로 보디빌더가 아닌 이상 한 끼에 이 정도의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것은 굉장히 불필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100~150g이면 충분합니다.

몸무게가 80kg 이상이고 다루는 중량이 높고 운동량이 객관적으로 많은 경우 150g 제품을 고르시고 그 이하의 분들은 100g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염분, 양념 등 확인

염분과 각종 양념, 소스는 맛 없는 닭가슴살의 풍미를 직접적으로 더해주는 아주 강력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풍미를 더해주는 것과 동시에 싱싱하지 않은 닭가슴살의 잡내를 가려주는 요소로도 사용이 됩니다.

특히 고기의 신선함을 강조하는 업체라면 대부분 이러한 것들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닭가슴살이 신선하지 않으면 대체로 과도한 염지를 하거나 다채로운 양념과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염분과 양념을 적당히 쓴 제품이 좋으며, 너무 많은 양의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의 경우에는 고기 자체의 신선함에 대한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드립량 확인

드립이라고 하면 냉동된 제품을 해동했을 때 나오는 육류의 수분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냉동 육류들은 해동하거나 구웠을 때 엄청난 양의 수분이 배출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유통기한이 넉넉해야 하는 닭가슴살 제품의 특성 상 대부분의 다이어트 소세지나 제품들은 냉동 닭가슴살을 사용하게 됩니다.

실제로 드립량이 과하게 많은 경우에는 실제 제품의 무게 감소, 변색, 잡내, 부패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드립량은 제품을 사기 전에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제품의 후기 등을 참고하셔서 드립량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는 제품은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5) 과도하게 부드러운 제품 피하기

닭가슴살 고르는 방법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되겠습니다. 슬프게도 최근 웅스빌과 베스틱 소세지 이슈로 인해 영양 성분표와 업체에서 광고하는 내용만을 완전하게 믿는 것은 확실한 선택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어쨌든 닭가슴살을 아무리 조리하고 특별한 방법을 써도 본질적으로 특유의 뻣뻣한 식감은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닭가슴살 같지 않은 너무 과도한 부드러움이 있거나 엄청나게 맛있는 경우, 가급적 이런 제품은 피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결국 베스트는 생닭이다.

닭가슴살-구운-생닭
소금과 후추를 이용한 생 닭가슴살 조리

다이어트를 매년 하고 오래하다 보면 이것 저것 섞여서 나오는 제품이 점점 물리게 되고 결국 생닭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또한 제품에 비해 가격도 훨씬 저렴하여 경제적인 장점도 있으며, 내가 먹는 양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기에 사실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닭가슴살 그 자체를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 것은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오래 먹어도 크게 물리지도 않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굉장히 심하지만 개인적으로 결국 돌고 돌아 기본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생닭을 조리해서 먹게되면 굳이 닭가슴살 고르는 방법 따위는 알아야 할 필요도 없으며 먹으면서 찝찝할 일도 없어 최고의 선택인 것은 확실합니다.

매번 제품으로 된 것을 구입해 드시면서 찝찝하셨던 분들은 이번 이슈를 통해 생닭으로 바꿔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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