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유튜버가 나타나 시중에서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 다이어트 소세지, 닭가슴살 제품들의 영양 성분표에 대한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도 사 먹었던 제품이라 충격이 굉장히 컸는데 관련 내용 보겠습니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다이어트 제품들
다이어트를 하며 다이어트 소세지인 웅스빌이나 베스틱의 각종 닭가슴살 제품을 드셔 보신 분들이라면 드는 생각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이어트 소세지나 각종 닭가슴살 가공 제품을 먹으면 “닭가슴살이 왜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지?”라는 생각은 생 닭가슴살을 삶거나 구워서 먹어본 분이라면 누구나 했을 것입니다.
저도 3년 전까지는 다이어트 소세지인 웅스빌 제품을 이용했지만 그 이후로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제품을 먹을 때 마다 영양 성분표를 보면서 엄청난 혁신이라고 생각했고 뛰어난 과학 기술이 음식의 맛까지 좋게 하는 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이는 소비자를 기만한 파렴치한 기만 행위 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굉장한 저지방에 엄청난 고단백의 영양 성분표를 광고하며 출시된 제품들이 사실상 엄청난 고지방, 영양 성분표보다 낮은 단백질 함량, 생각보다 많은 탄수화물 함량 등으로 우리를 속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대체로 지방과 탄수화물은 대략 3배, 단백질은 표시 함량보다 30%가량 적게 나왔으며 칼로리는 거의 두 배를 초과하였습니다.
지금은 이런 제품들을 전혀 먹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이용해 식단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 이를 혁신이라 믿고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과대 광고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수 만 명의 사람들을 기만하고 내놓은 공식 입장은 핑계 그 자체입니다.
피트쿡에서 판매하는 웅스빌 제품과 더불어 베스틱 닭가슴살 소세지가 현재까지 저격 당했고 제가 볼 때는 제대로 파헤치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많은 업체들이 걸려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제 아무 의미 없는 제품의 영양 성분표만을 믿고 다이어트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제품을 고르는 현명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생겼습니다.
왜 속을 수 밖에 없었는가?
영양 성분표에 기입되는 영양 성분은 검사 방식이나 표기 방법의 규정 때문에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우선 영양 성분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의뢰인이 해당 제품의 소량의 샘플 형태를 검사 기관에 의뢰하게 되는데, 검사기관에서는 의뢰인이 보낸 샘플이 진짜로 검사를 진행하는 제품에서 추출해 낸 것인지에 대한 검증을 따로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즉 검사 기관에서 검사하는 샘플만 저지방 고단백 부위로 진행하여 영양 분석표를 받아내고 그 영양 분석표를 다른 제품에 갖다 붙여도 사실 우리로서는 알 방법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더 쉽게 예를 들어보면, 검사 기관에는 닭가슴살을 잘라서 샘플로 보내고 검사를 받은 후 그 영양 분석표를 돼지고기 고지방 소세지에 갖다 붙여 팔아도 검사 기관에서는 이를 검증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말 웃기지 않나요? 웃기다 못해 역겹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업체가 기입해 놓은 영양 성분표를 믿고 구입을 해야 하는데, 이 영양 성분표 자체가 믿지 못할 아이러니가 되어버린 작금의 상황이 한탄 스럽습니다.
또한 영양 성분표에는 음식 조리 및 식재료의 오차 범위 때문에 20%의 오차 범위를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더욱 영양 성분표를 교묘하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에 속은 소비자들은 많은 양의 이런 ‘비양심 제품’들을 구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제품들의 판매량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놀랍더군요. 정확하게 저격 당한 업체들의 대응 방식도 가관입니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발뺌하며 법적 절차 운운하다가 이제는 항의를 하는 고객에게 환불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관련한 모든 내용은 유튜브에 굉장히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니 유튜브 검색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제품들이 영양 성분표를 속였을까?
한 유튜버의 저격으로 인해 각종 헬스 관련 커뮤니티가 시끄러워지자 이를 감지한 약삭 빠른 비양심 업체들이 자진해서 공지를 올리고 거짓 영양 성분표를 스스로 시인하는 사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굉장히 많은 비양심 업체들이 이번 사태로 걸러질 것으로 보이며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닭가슴살 제품들의 상당수가 이런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속여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도 안되는 영양 성분표를 기입해 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례는 심심치 않게 보였지만 이번에는 제가 직접 즐겨 먹었던 제품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닭가슴살, 다이어트 소세지 뿐 아니라 딱 봐도 말도 안되는 영양 성분표를 달고 나온 볶음밥류, 도시락 등에서도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제품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당분간 상황을 보시고 깨끗하고 양심적인 업체를 선정하여 제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아니면 이참에 저처럼 생닭을 구매 후 조리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리는 것이 수 많은 비양심 업체를 확실히 걸러낼 수 있는 100% 확실한 방법임을 알려드립니다.
맛있는 다이어트는 있을 수 없다.
굉장히 냉정하고 이상한 말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누가 먹어도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은 애초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맛있다는 말 자체가 굉장히 주관적이고 개인차가 큰 말이긴 하지만 대체로 맛있다는 것과 다이어트 식단은 상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맛있다고 하는 분들이야 절제된 식단 또한 맛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평소 다이어트 소세지나 닭가슴살 제품들처럼 양념이 들어간 제품을 맛있어 하는 경우에는 생닭을 먹기 힘들 것입니다.
물론 양심적인 다이어트 소세지와 같은 제품이 있으면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기본 전제로는 맛있는 다이어트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이러한 비양심 제품들의 기만에 놀아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굳이 닭가슴살이 아니더라도 고단백 저지방의 함량을 갖고 있는 식재료는 굉장히 많습니다. 해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 어느 정도는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이러한 비양심적인 제품을 거르고 건강한 체중 감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는 위 링크를 통해 알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