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이라면 다이어트 시 작아지는 가슴 사이즈에 대한 고민을 하실 것입니다. 체중을 감량하는 것과 가슴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은 필연적인 것인지 정확한 정보를 정리하였으며 가슴의 볼륨을 최대한 지키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여성의 가슴 구조
우선 살이 빠지면 왜 여성의 가슴의 사이즈가 줄어드는 지 가슴 구조를 먼저 간략하게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유방 단면입니다. 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선과 유관이 지나는 기관 외에는 대체로 하얀색 지방층으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가슴은 대략 지방의 비율이 30~4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방층과 섬유조직이 유방의 크기를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살이 많이 찐 사람의 경우에는 마른 사람에 비해 가슴의 지방층 또한 두꺼운데요. 그래서 뚱뚱한 사람의 경우 마른 사람에 비해 대체로 더 큰 가슴 사이즈를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이 섬유조직의 비율이 두터운 여성 분의 경우에는 마른 몸에도 불구하고 볼륨감 있는 가슴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는 유전적인 영향이므로 후천적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또한 사이즈에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는 바로 유선과 갈비뼈에 붙은 대흉근입니다.
유선이 발달할 수록 가슴의 크기는 더 커질 수 있으며 대흉근이 발달할수록 가슴 자체에 탄력을 주기 때문에 보다 시각적으로 볼륨감 있어 보이는 형태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시 가슴이 작아지는 이유
위에서 간략하게 살펴보았지만 다이어트를 하면 가슴 사이즈가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방의 지방 조직 감소
다이어트라 함은 신체 선반에 붙어 있는 지방을 제거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즉 우리가 원하는 부위의 체지방만을 선별적으로 감량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TV를 보면 건강 프로그램에서 ‘부위 별 살 빼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많은 방송을 하는데 그냥 100% 헛소리 입니다.
사람의 체지방은 절대로 부위별로 빼지 못하며 내가 뱃살만을 감량하고 싶어도 결국 가슴, 얼굴, 엉덩이, 다리 등 모든 부위의 체지방이 감량되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의 경우 가슴에 있는 지방층이 얇아지기 때문에 가슴 사이즈의 감소는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요.
하지만 이 부분에도 유전적인 요소로 인하여 개인차가 클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지방 조직에 비해 선천적으로 섬유 조직의 비율이 높고, 유선이 발달 한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해도 가슴 사이즈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 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런 것들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평소 체중보다 살이 과하게 찐 경우에는 다이어트 시 가슴 사이즈가 굉장히 많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2)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수분 부족
단기간에 살을 빼볼 생각으로 갑자기 절식에 가까운 식단을 하거나 이상한 정보를 들어서 물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거의 굶다시피 하는 다이어트의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우리가 먹는 수분이 부족해 질 수 있어서 피부에 탄력을 잃을 뿐 아니라 유방에 있는 수분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가슴이 일순간으로 작아질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단기간 다이어트는 절대로 되지도 않을 뿐더러 급격하게 음식을 줄이고 절식에 가까운 식단을 유지하게 되면 신체 전반의 건강뿐 아니라 가슴 사이즈도 급격하게 줄어들 수 있기에 가슴의 볼륨감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께서는 반드시 느긋하고 오래 보는 점진적인 다이어트를 진행하셔야 하겠습니다.
(3) 영양 결핍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여성의 유방 크기는 호르몬의 변화에 굉장히 민감한 부위입니다. 특히 유선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더 단단해지고 몽우리 진 느낌이 들며 크기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식단이 너무 극단으로 치우치거나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무기질과 영양분이 과도하게 결핍이 되면 가슴의 크기 또한 작아질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과해도 안되지만 결핍이 되면 생리 불순 및 각종 성 관련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우울감과 같은 정신적 문제, 가슴 사이즈의 감소 등 수 많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다이어트라고 해도 내 몸에 필요한 적당한 영양소의 섭취는 가슴의 볼륨감을 유지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시 가슴 사이즈 유지 방법
체지방을 감량할 때 사이즈가 많이 줄어들고 유지되고는 어느 정도는 유전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그래도 최선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은 분명하게 있습니다.
지방 조직의 비율이 높은 여성의 가슴 특성 상 어느 정도의 사이즈 감소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래의 정보들을 보시고 몇 가지만 지키신다면 평소 체지방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면 그래도 최대한 크기를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다이어트 식단 구성을 합리적 하기
- 다이어트 식단이 너무 한쪽 영양소로 치우친 경우
- 먹는 음식의 양이 과도하게 적은 경우
- 야채, 과일 같은 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하지 않는 경우
식단을 구성할 때는 위 세 가지 사항은 반드시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원푸드 다이어트, 저탄고지 다이어트 등 영양소의 불균형이 일어나는 식단은 호르몬 대사에 필수적인 영양 성분을 결핍시켜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여성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크기가 변화하는 여성의 유방의 경우 여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가슴의 볼륨감이 급격하게 없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5:3:2 정도로 맞춘 식단을 알맞게 구성하여 풍부한 채소와 과일 등을 잘 활용한 현실적인 식단을 구성하시기 바랍니다.
식단을 짜는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다이어트 기간을 길게 잡기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굶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상적인 체중 감량은 절대로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단기간에 빠지는 체중은 대부분 체내의 수분이 빠지는 것으로, 수분이 빠지면 당연히 가슴의 볼륨감도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체중계에 올라섰을 때는 만족할 수 있겠지만 실제 체지방은 거의 빠지지 않고 체내의 수분만 빠진 상태일 확률이 높으며, 작아진 가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만 더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기간을 최소 3개월 이상을 잡고 천천히 점진적으로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하며 빼 나가신다면 가슴 사이즈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3) 가슴(대흉근) 운동 하기
가슴의 근육을 키운다고 해서 A컵이 C컵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본 여성 가슴의 구조를 다시 한번 봐보시기 바랍니다. 갈비뼈에 가장 먼저 붙어 있는 것은 우리의 가슴 근육으로서, 유방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아 볼륨감과 쳐짐 방지에 기여를 합니다.
가슴 근육이 발달하게 되면 쳐지는 것을 방지하고 같은 크기라도 시각적 볼륨감을 훨씬 더 상승시켜 줍니다. 대부분 여성들의 경우 힙업을 위한 하체 운동은 많이 하지만, 대흉근 위한 운동을 그에 비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탄력적으로 볼륨감 있는 가슴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대흉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 푸쉬업(안되시는 분들은 무릎대고 푸쉬업)
- 체스트 프레스 머신
- 벤치 프레스
- 덤벨 플라이
주의 하셔야 할 점은 가슴을 모아주는 데 힘을 쏟는 운동은 대흉근에 자극은 가겠지만 직접적으로 근육의 사이즈를 늘려주는 운동은 아닙니다.
대흉근의 사이즈와 근력을 키우려면 반드시 미는 동작이 들어간, 푸쉬업, 체스트 프레스, 벤치프레스와 같은 종목에 힘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가슴 운동 루틴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아주 자세하고 디테일한 루틴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4) 굽은 등 펴기
실제 가슴 사이즈가 그렇게 많이 줄어들지 않아도 구부정한 자세는 볼륨감을 굉장히 떨어뜨려 보이게 만들고 시각적으로 봤을 때 쳐져 보이는 형태의 가슴을 만듭니다.
현대인들은 대체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 등의 요인으로 상부 승모근이 과도하게 활성화 되어 있으며 소흉근의 단축으로 어깨가 앞으로 점점 말려들어 갑니다.
어깨가 앞으로 점점 말리게 되면 그 보상 작용으로 능형근, 하부 승모근 등은 계속해서 약화되어 굽은 등이 점점 심해져 가슴 사이즈만 작아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 됩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든, 일상 생활을 하든 굽은 등은 반드시 교정을 해야 하는 항목으로서 아래와 같은 루틴을 통해 굽은 등을 예방해보시기 바랍니다.
– 굽은 등을 교정하는 간단한 운동 방법
- 기지개 펴기
- 철봉 매달리기
- 소흉근, 대흉근 스트레칭
굉장히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효과들을 갖고 있습니다. 기지개 펴기는 너무 간단해서 놀랄 수도 있지만 평소 약화되고 단축되어 있는 승모근 및 회전근개 전반을 스트레칭하기에 아주 좋은 동작입니다.
그냥 대충 기지개를 펴는 것이 아니라 내 어깨를 귀에 갖다 붙인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위로 최대한 잡아 당겨 주시면 윗 등 전체가 스트레칭 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아주 시원하면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한 철봉에 매달리는 것은 자연스럽게 견갑골에 상방 회전을 유도할 수 있어 견갑골에 붙어 있는 여러 근육들을 이완하는 데 좋습니다.
소흉근과 대흉근 스트레칭 또한 굉장히 중요한데요. 단축된 소흉근은 어깨를 앞으로 잡아 당겨 굽은 등을 만들고 가슴을 볼륨감 없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팔꿈치를 90도로 만들어 한쪽 벽에 기대로 몸의 중심을 앞으로 주면 쇄골 윗부분 부터 가슴이 전반적으로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동작은 단단한 벽만 있으면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동작으로서 조금씩 자주 해주시는 것을 추천하며 쳐진 가슴 사이즈를 볼륨감 있게 보이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동작이니 꼭 시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